
플라잉·선수 활약 여부·날씨 등 변수 많아 주의 필요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올 시즌도 총 49회차 중 38회차가 끝나며 11회차의 일정만 남겨 놓고 있다. 올 시즌도 막바지에 왔다는 것을 선수들도 팬들도 느끼고 있다. 남은 경기 동안 여러 요인들이 경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오늘은 후반기 주의해야 할 베팅 변수들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잉, 주의하고 또 주의하자
마구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플라잉 위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던 김민길이 플라잉 위반을 했고, 37회차에서는 손동민과 박준현이 각각 사전 출발을 했다. 그 중에서도 손동민은 올 시즌 5월과 8월, 10월에 걸쳐 무려 세 번이나 플라잉 위반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말았다. 유망주인 이진우도 지난 35회차에서 출발 위반의 덫을 피해가지 못했다. 치열한 경정 경주 특성상 플라잉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이지만 점수(득점, 사고점) 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 막판에는 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변수 중 하나다.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 여부
시즌 내내 팬들에게 안정감을 보여준 최상위급 선수들에게는 두 개의 큰 이벤트가 남아 있다. 10월에 열리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과 12월에 개최되는 명실상부 경정 최고 이벤트인 그랑프리 경정이 바로 그 것.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겠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사고(부상 또는 플라잉 등)를 의식해 다소 소극적인 운영을 펼치는 것을 그동안 종종 봤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해야겠다.
◆신인들의 깜짝 선전도 변수
역대급 약체로 꼽혔던 15기 신인들이지만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며 이들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37회차 목요 4경주에서 구남우가 쟁쟁한 강자들을 따돌리고 깜짝 우승에 성공하며 쌍승 배당 45배를 터뜨렸다. 15기 중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정세혁이나 이인도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신인들은 성적 저조에 의한 주선보류 사항에서 면제가 되기 때문에 후반기 막판 집중력 여하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10월로 접어들며 확연하게 느껴지는 찬바람도 경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온도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여름철에 비해 모터의 전반적인 힘과 스피드가 좋아졌다. 최근 6초대 후반의 소개항주 기록을 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영향 때문이다. 전체적인 스피드가 올라간다면 선수들의 경주 스타일에도 변화가 올 수 있겠다. 또 모터 기력도 충분히 변할 수 있는 만큼 후반기 베팅 변수로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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