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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4차 조사 17시간 만에 새벽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겸심 교수가 검찰의 4차 소환조사 17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 귀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조국 장관과 함께 귀가하는 장면./이동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겸심 교수가 검찰의 4차 소환조사 17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 귀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조국 장관과 함께 귀가하는 장면./이동률 기자

변호인 신청으로 심야까지 진행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 조사에 네번째 출석해 17시간 만에 귀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경심 교수는 10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에 출석해 17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가 다 돼 귀가했다.

이날 조사는 정 교수 변호인이 조서 열람을 위해 심야조사를 신청해 늦게까지 진행됐다. 최근 검찰은 오후 9시 이후 사건 관계인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검찰은 출석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 교수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5, 8일 등 4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교수가 딸의 대학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사문서 위조 혐의 첫 공판 준비기일도 18일로 예정됐다.

다만 수사기록 등사·열람을 놓고 검찰과 피고인 사이 다툼이 있어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재판이 열리더라도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

leslie@tf.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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