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DJ 꿈 이뤄져서 부담감 커"
[더팩트｜문수연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 DJ로 첫걸음을 나서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3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꿈이 이뤄졌다"며 DJ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고, 전임 DJ 전현무의 조언을 듣고는 "지각은 절대 안 하겠다. 형처럼 안 하겠다"고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4개월 전 스페셜 DJ를 했던 날 너무 기뻐서 사진을 찍고 간직했다. DJ를 또 해보고 싶었고 꿈같은 일이었다. 꿈이 이뤄져서 엄청난 부담감이 있다. 꿈이 이뤄진 첫날이다. 여러분을 믿고 해보겠다. 여러분을 위한 DJ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규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앞서 '굿모닝FM'을 이끌었던 전현무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전현무는 "DJ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가 DJ를 했을 때 직장인이었던 경험을 살려서 시청자 사연에 많이 공감해줬다. 장성규도 JTBC에서 꽤 있지 않았나. 직장인 분들 사연에 많이 공감하고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지각하지 말라. 내용도 중요하지만 성실함도 중요하다. 내가 하는 이야기니까 더 무게가 실릴 거다"라며 "무디(전현무 DJ) 기운 받아서 장수할 수 있는 아침 방송 대표 DJ로 거듭나길 바란다. 생방송인 걸 잊지 마라. 적당히 선 지켜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성규는 "전현무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먼저 연락 드리고 조언을 구하는 분이다. 아나운서들에게 프리랜서 선언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분이다. 그 길 잘 따라가겠다. 지각은 절대 안 하겠다. 형처럼 안 하겠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굿모닝FM'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4월부터는 김제동이 진행을 맡았고 그는 지난 29일 방송을 끝으로 '굿모닝FM'에서 하차했다. 후임으로 발탁된 장성규는 30일부터 '굿모닝FM'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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