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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현충원 참배…검찰은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법무부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법무부 제공

방명록에 '검찰개혁'...펀드 투자사 대표 자택 압색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검찰은 조 장관 일가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조 장관은 10일 오전 8시경 법무부 간부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조 장관은 오전 10시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오전부터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54) 씨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9일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최씨는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이모(40) 씨와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ilraoh_@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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