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로 밝혀지길 기대"
[더팩트ㅣ국회=장우성 기자 송주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의혹에 대해 "저나 배우자가 장학금을 요청한 적 없으며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령한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당시 딸 아이가 환경을 전공하기를 바랐다. 제 딸은 의학전문대학원을 선택해 존중했다"며 "제 어떤 가족이든 서울대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연락한 적 없다. 저희 아이도 서울대 동창회측으로부터 선정됐다고 연락받았다"고 해명했다. 자세한 사실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의 딸이 당시 2학기 휴학하면서도 장학금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상세히 말할 수 없지만 제 아이가 좀 아팠다. 의전원에 가게 된 상태에서 휴학했다"며 "서울대장학회에 반납하겠다고 연락했으나 한 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방법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 유지 문제에는 "학칙에 따르면 선출직 아닌 임명직 공무원은 휴직 제한이 없지만 장기간 휴직하면 학생수업권을 제약한다"며 "장관 임명 문제 종결 후 정부, 학교와 상의해 수업권 침해에 과도한 침해가 있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lesli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