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클럽 대표 등 세 명 입건
[더팩트｜김희주 기자]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로 사상자 27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업주 A(51)씨 등 관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3명의 공동대표가 역할을 분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각자 업무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2시 44분께 클럽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2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붕괴 사고 당일인 전날 사업장 관계자를 포함해 공무원과 피해자 등 15명을 소환하거나 방문 조사했다.
또한 경찰은 서구청 공무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해당 클럽이 영업 신고를 한 복층 면적 108㎡보다 77㎡를 무단으로 불법 증축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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