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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경찰 유착,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공익신고 접수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YG 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이 유착돼있어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세정 기자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YG 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이 유착돼있어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세정 기자

YG·경찰, 어떤 관계?

[더팩트|김희주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한빈·23)가 3년 전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그의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경찰의 유착으로 사건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접수됐다.

13일 뉴시스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이런 내용의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4일 권익위에 제출했다. 이 신고는 버닝썬 관련 의혹을 공익신고해 잘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가 대리했다"며 "A 씨는 당시 비아이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던 인물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 변호사는 비아이 마약, 3년 전 A 씨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YG의 개입, 이에 따른 경찰과 YG 사이 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전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추가 정황 자료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방 변호사는 공익 신고한 대상에는 비아이와 YG 관계자, 경찰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권익위는 신고 내용을 검토한 뒤 혐의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경찰이나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2일 "비아이가 과거 대마초와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그가 A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경찰이 비아이의 여러 가지 정황 증거에도 불구하고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며 경찰과 유착관계를 의심했다.

보도 후 논란이 불거지자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비아이의 그룹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결정 소식을 전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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