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당국, 선체 진입 수색 불가 결론
[더팩트ㅣ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 장우성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6일째를 맞은 3일(현지 시각) 사고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르타 지역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구 발견됐다.
이날 한국 측 신속구조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헝가리 측 구조대가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송 대령은 "55~60세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헝가리 지역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견 시간, 지점, 상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 받지 못 한 상태"라며 "헝가리 경찰과 우리 경찰이 구체적인 확인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신 발견 이전 지난달 29일 사고로 집계된 한국인 피해는 사망 7명, 실종 19명이다.
헝가리 당국은 잠수부의 선체 진입 수색은 생명에 위협이 있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헝가리 측은 지난달 30~31일 2차례 잠수를 진행했으나 강한 유속 등 악조건으로 실패했다.
다만 침몰지역 수색을 위한 잠수는 헝가리 측 2명, 한국 측 2명의 잠수사가 시도 중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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