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소속사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
[더팩트｜성지연 기자] 배우 서현진 측이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된 것과 관련해 사과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서현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9일 오후 <더팩트>에 "오늘 오전 예정된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서현진의 건강상 문제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약속했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배우 본인은 물론, 소속사 또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국경제는 배우 서현진이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를 두 번이나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현진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현진은 당일 아침 국세청에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현진은 지난 4월 18일로 예정됐던 첫 번째 홍보대사 위촉식에도 건강을 이유로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국세청은 각 언론에 위촉식 행사를 안내했다가 서현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행사를 취소했다.
이후 다시 5월 9일로 일정을 재조정 했지만, 당일 아침 서현진 측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것. 국세청 관계자는 홍보대사가 없이 위촉식을 진행하게 돼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서현진의 불참으로 이날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은 또 다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만 참석한 채로 진행됐다.
한편 국세청은 매년 종합소득세 성실 납부 실적 등을 바탕으로 모범 납세자를 선정하고 이들 중 연예인 일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홍보대사는 1년간 국세청의 홍보 포스터와 공익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배우 이제훈과 서현진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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