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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이어 '나경원 삭발' 국민청원까지 등장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 의원, 김태흠 의원, 이장우 의원, 윤영석 의원이 2일 삭발한 것과 관련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 의원, 김태흠 의원, 이장우 의원, 윤영석 의원이 2일 삭발한 것과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윤호 기자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삭발 투쟁 대표나 원내대표가 나서야 올바르다"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삭발 부탁드린다"는 청원이 등장해 이목을 끈다.

2일 오후 게시된 청원글은 한국당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규탄 삭발식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나 원내대표도 삭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청원은 점차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2만7000명이 참여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도 나 원내대표의 삭발을 언급했다. 황 씨는 SNS 글을 통해 "삭발 투쟁은 대표 단 한 명이 나서서 하는 것이 가장 멋져 보인다"며 "황교안 대표나 나 원내대표 둘 중 한 분이 대표로 나서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했다.

한국당 삭발 릴레이에 불을 붙인 것은 박대출 의원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가장 먼저 삭발했다. 박 의원은 SNS에 삭발하는 사진을 올리며 "부활을 외치는 저항. 저항의 물방울이 바다를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이장우·성일종·윤영석 등 국회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그 추종세력이 불법 야합으로 선거법·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폭거에 삭발 투쟁으로 항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에 따르면 추후 2차, 3차에 걸쳐 삭발식이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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