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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전 세계 19개국 사업장서 일제히 봉사활동 실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지역 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두산 제공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지역 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두산 제공

박정원 두산 회장, 직접 제작한 가구 전달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두산그룹의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23일 각자의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을 펼쳤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봉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박정원 회장과 임직원들은 수납장,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곳에 전달했다.

한국 임직원들은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활동을 가졌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메이저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의 아동 심장병 환아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19개국에서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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