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국회 마지막 여당 원내 사령탑으로 '정치적 책임·권한' 막중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8일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원내대표 후보자 기호 추첨 및 후보자 등록 공고는 오는 30일 오후 5시 1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의원들의 투표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선출돼 20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여당 의원들을 이끈다. 또한 21대 총선의 밑그림을 그리고, 공천에도 실질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책임과 권한이 막중하다.
민주당 안팎에선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3선의 김태년·노웅래·이인영(가나다순)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당 내 지원 세력이 제각각이어서 결과에 따라 여당의 향후 행보가 크게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해찬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집권 초부터 지난 1월까지 당의 요직 중 하나인 정책위의장을 맡은 '정책통' 핵심 친문 인사다.
언론인 출신인 노 의원은 이번이 세 번째 원내대표 선거 도전이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지만,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38표를 얻어(홍영표 78표 당선) 저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격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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