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 Drop'보다 환상적…美 홀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더팩트|성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에 출연해 전 세계 최초로 컴백 무대를 꾸민 가운데 이번 컴백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음악 팬들과 미디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SNL'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왜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는 말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영상을 링크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또한 방탄소년단이 'SNL'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빌보드는 지난 13일, NBC방송의 뉴욕 본사 앞에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서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NBC방송 진행자들은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를 통해 본사 앞에 침낭과 간이의자 등을 가져다 놓고 노숙하는 팬들을 보여주며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를 주요 뉴스로 다루기도 했다. 이들은 "이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 했다. 빌보드는 팬들과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이유를 물었다. 현지 팬들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보기위해서"라는 이유를 제일 먼저 꼽아 눈길을 끌었다.
'SNL' 방송 이후 국내 팬들 뿐 아니라 국외 팬들 모두 이번 신곡 앨범의 퍼포먼스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주로 내놨다. 특히 해외 팬들은 방탄소년단 앨범 중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언급하는 'Mic Drop' 무대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 퍼포먼스가 더욱 다채로운 안무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SNL'을 통한 방탄소년단의 컴백 전략이 먹혀든 걸까. 15일 오전 10시 기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현재 122, 868, 049회를 넘어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수 할시와 함께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에 초청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