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새로운 LCK 우승 트로피 첫선…스프링 결승전 우승팀에 최초 수여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2019 롤챔스·LCK) 트로피를 새롭게 제작했다. 새 트로피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해 지난해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 '올해의 디자인'에 노미네이트 된 SWNA가 맡았다.
가로 390mm·높이 597mm인 새 트로피 디자인 콘셉트는 '라이즈 앤 빅토리(Rise & Victory)'다. 플레이어들이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승리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뜻이다. 트로피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이자 플레이어를 뜻하는 140여 개 선으로 이뤄졌다. 트로피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급격히 회전하는 조형은 선의의 경쟁을 상징한다.
'롤챔스' 상징인 '별'과 '독수리'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 그 결과 트로피 상단 면이 별의 모습을 이루도록 했다. 트로피 양옆으론 독수리 날개 모습을 형상화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롤챔스 우승과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트로피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트로피 하단엔 역대 우승팀을 각인했다. 향후 우승팀도 추가로 각인해 나갈 예정이다. 관객이 트로피 바닥을 많이 보는 점에 착안해 트로피 바닥 면까지 '롤챔스' 로고를 입체적으로 각인했다. 새로운 우승 트로피는 오는 13일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우승팀에 처음 수여된다. 금속 소재 트로피도 별도 제작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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