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그룹 회장,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2억7200만 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 12억7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LG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7200만 원을 받았다.
구광모 회장의 급여는 기본급과 역할급으로 구성됐다. 상여금은 총 2억1200만 원이다.
㈜LG는 구광모 회장의 보수에 대해 "지난해 7~12월까지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 직급(회장) 등을 고려해 매달 88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역할급 역시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8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에서 LG유플러스로 넘어간 하현회 부회장은 7월까지 20억8700만 원을 받았다. 반대로 LG유플러스에서 ㈜LG로 간 권영수 부회장은 8월부터 4개월 동안 6억2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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