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한대사관 침입 사건에 한국인 포함 여부 수사 중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전 복구에 착수해 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정보위 간사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해 7월 일부 철거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시설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2월부터 외형 복구에 착수해 공사를 거의 완료했으며, 현재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변 5MW 원자로가 지난해 말부터 가동이 중단됐고, 우라늄 농축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조선의 소행으로 알려진 스페인 북한대사관 침입 사건에 한국인 국적인이 포함됐냐는 질문에 여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서 국정원이 구체적 발표를 못 한다고 했다"며 "일부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스페인 당국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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