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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상무가 29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상무가 29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12년 만에 수장 교체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12년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송호섭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송호섭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10월 스타벅스코리아에 영입된 후 전략운영담당 상무로 활동했다. 20여 년간 나이키, 로레알, 한국존슨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다. 2010년부터 더블에이코리아,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언더아머 코리아 등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12년간 스타벅스코리아를 이끈 이석구 대표는 임기 만료에 따라 퇴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1949년생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 중 가장 고령이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07년 전까지 국내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표이사를 3차례 교체한 바 있다. 2007년 이 대표가 취임한 후 재임기간 동안 스타벅스코리아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사이렌 오더,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 쓰루(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매장) 등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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