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면세점 매출 성장…中 단체 관광객으로 추가 실적 개선 가능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9.1% 올린 12만 원을 각각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모든 면세점 합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7%로 사상 최고치가 기대된다"며 "호텔신라의 연결 매출액은 동기간 12.2% 증가한 1조2600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574억 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매출은 같은 기간 14.1% 증가한 8800억 원, 시내면세점 매출은 17.8% 늘어난 6849억 원, 시내점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733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시내면세점의 상품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20%~40%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매출만 가정한 올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2535억 원으로 상향한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까지 돌아오게 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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