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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에서 차태현, 김준호까지… 1박2일 폐지 논란
가수 정준영에 이어 연예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골프 내기 의혹에 휩싸여 1박2일의 폐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박2일의 한 장면./ KBS 1박2일 방송 캡처
가수 정준영에 이어 연예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골프 내기 의혹에 휩싸여 1박2일의 폐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박2일의 한 장면./ KBS 1박2일 방송 캡처

폐지 청와대 청원까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연예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에 수 백만원 대 골프 내기를 한 정황이 담긴 대화내용이 발견돼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 때문에 방송 12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으로 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1박 2일 측은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 불법 유포 의혹과 관련해 3년 전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에도 충분한 검증 없이 복귀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무기한 제작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이어, 차태현과 김준호가 단체 대화방에서 5만원권 수십장 사진을 올리고 내기를 했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돈은 다시 돌려줬다"며 사과한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1박2일 폐지'는 물론 담당 PD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이 올라온 가운데, 폐지만은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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