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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역대 최고 라인업" LG전자, 올레드 TV 성능 '올리고' 가격 '내리고'
LG전자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마곡=서민지 기자
LG전자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마곡=서민지 기자

LG전자, 2019년형 올레드 TV에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탑재

[더팩트ㅣ마곡=서민지 기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 올레드 TV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

LG전자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최고 TV'로 선정된 롤러블 TV를 비롯해 역대급 올레드 TV 라인업을 내놓는다. 특히 가격을 최대 30% 확 낮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LG전자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MC·HE 사업본부장 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올레드 TV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라인업을 내놓는다"며 "보편화된 LCD TV 기술과 확실히 차별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 올레드 TV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TV 전체 매출에서 올레드 TV 비중이 20%를 상회했다"며 "올해는 전체 매출액의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김상열 TV상품기획담당 전무,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 사장,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왼쪽부터)이 6일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곡=서민지 기자
LG전자 김상열 TV상품기획담당 전무,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 사장,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왼쪽부터)이 6일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곡=서민지 기자

올해 LG전자의 TV 라인업은 화려하다. 2월 말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시작으로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하반기에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8K 올레드 TV'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올레드 TV에 디스플레이는 물론 소프트웨어에서도 혁신을 담아냈다. 권 사장은 "LG전자가 롤러블 TV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내며 하드웨어 혁신 1단계를 완성했다"며 "소프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돼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은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해 어떤 영상이어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각각 인식해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조정,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준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스스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HDR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해준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8K 올레드 TV'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마곡=서민지 기자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8K 올레드 TV'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마곡=서민지 기자

사운드도 대폭 강화됐다. 2채널 음원을 5개의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돼 있는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콘텐츠 종류도 인식해 뉴스, 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음향을 다르게 제공하기도 한다.

신제품 TV 전 모델에는 새롭게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도 추가됐다. TV와 무선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보면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리모콘과 음성을 통해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국제표준인 OCF 연동 기능을 선택하면 OCF 인증을 받은 타사 제품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자인 혁신도 보여줬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얇고 가볍다. 이 때문에 디자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

LG전자는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의 W9 시리즈와 스탠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스탠드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E9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C9 시리즈도 화면 아래 스탠드 노출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더 깔끔해졌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최고 TV'에 선정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마곡=서민지 기자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최고 TV'에 선정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마곡=서민지 기자

특히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위해 가격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낮추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55인치 모델은 270만~310만 원, 65인치는 520만~890만 원, 77인치는 1200만~1800만 원 수준에 가격이 책정됐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LG전자는 4월 1일까지 2019년형 LG 올레드 T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모델에 따라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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