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S10' 브랜드 10년 혁신 담았다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갤럭시 10주년' 야심작이라는 말이 걸맞았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10'에는 지난 10년간의 혁신이 녹아든 역대급 스펙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21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 5G폰 출시…'5G 시대' 주도한다
갤럭시S10 시리즈에서는 세계 최초 5G 폰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S10은 6.1인치 기본 모델 '갤럭시S10'과 6.4인치 대화면 '갤럭시S10 플러스', 5.8인치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e', 6.7인치 5G 모델 '갤럭시S10 5G' 등 4종으로 구성됐다.
5G 무선통신은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초저지연, 초연결성 특징이 있다. 5G 환경에서는 대용량 영상도 몇 분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풍부한 그래픽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도 끊김 없이 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고, 선명한 4K 화질의 영상 통화도 가능해진다.
갤럭시S10은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갤럭시S10 5G에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 충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5G로 구현되는 콘텐츠가 확대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경험을 최대치로 올리기 위해서다.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무선 배터리 공유 등 혁신 기술 총망라
혁신 기술도 총망라됐다.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부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혁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음파식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에 내장했다는 점이다.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이 강화됐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을 가능하게 한다.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새로게 선보였다. Qi 규격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물론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갖다 대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S10을 유선 충전하는 중에도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동시에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10이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을 더욱 똑똑하게 관리해주기도 한다. 배터리·CPU·RAM에 적용된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별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과 앱 실행 속도를 최적화해준다. 스마트폰 온도를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실행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은 더 빨리 실행시켜준다.

◆누구나 전문가처럼…카메라 성능도 한층 강화
카메라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우선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사진 한 장에 더 많은 풍경과 사람을 담을 수 있다.
갤럭시S10에는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가 탑재돼 사람의 눈과 같이 밝기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어떤 밝기에서나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멀리 있는 피사체도 노이즈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광학 2배줌 지원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탑재해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도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해 U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10+의 경우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극적인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제공한다.
동영상 촬영에서도 강화된 기능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S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기능이 적용돼 전문 카메라 수준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본연의 색감을 더 잘 담아 낼 수 있는 'HDR10+' 규격의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10번째 갤럭시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S10에는 의미 있는 혁신성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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