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 부회장 광폭 행보 지속…UAE 찾아 주요 인사 면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새해 들어 현장 위주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 5G 및 정보기술(IT) 미래사업 분야에서 한국과 UAE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11일)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공군 부총사령관 등을 만났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 5G 이동통신 장비 사업과 UAE IT 인프라스트럭쳐 등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사람은 관련 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UAE 방문은 두바이에서 개막한 '2019 세계 정부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모하메드 왕세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이에 중동 현지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UAE를 방문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부회장이 모하메드 왕세제와 만난 것은 맞지만,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확인된 해외 일정은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일 시안 반도체 사업장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지난달에는 5G 및 반도체 사업장을 챙기는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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