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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한국-카타르, 베트남-일본전 '관심 집중'...25일 'SKY 캐슬' 결방
 23일 카타르가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하면서 2019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한국-카타르, 베트남-일본전이 한국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은 22일 바레인전에서 김진수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왼쪽)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 유니폼을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 /두바이=뉴시스
23일 카타르가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하면서 2019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한국-카타르, 베트남-일본전이 한국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은 22일 바레인전에서 김진수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왼쪽)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 유니폼을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 /두바이=뉴시스

'박항서 매직' 베트남, 보너스도 '듬뿍'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가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정상을 향한 열기와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절대 강자'가 없다는 평가 속에 우승후보이자 조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 일본 이란이 모두 8강에 진출했으며 카타르와 UAE도 조 1위 자존심을 지켰다.

23일 열린 대회 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르가 이라크를 1-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하면서 8강 매치업은 한국-카타르, UAE-호주, 베트남-일본, 중국-이란전으로 짜여졌다. 한국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3국이 모두 8강에 올랐으며 베트남은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에선 호주와 중국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아시안컵 16강 전적 및 8강 일정./정용무 그래픽 기자
2019아시안컵 16강 전적 및 8강 일정./정용무 그래픽 기자

8강 대진 가운데 한국팬들의 가장 관심을 끄는 카드는 역시 25일 오후 10시 펼쳐지는 한국-카타르전이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자국에서 열린 2011년 아시안컵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FIFA( 국제축구연맹)에서는 53위의 한국이 93위의 카타르에 비해 한참 앞서 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5승2무2패로 우위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한국이 2-3으로 패하기까지 했다. 16강전에서 만난 바레인 역시 한국은 절대 우위가 점쳐졌지만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실점하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뒀다. 빌드업을 추구하는 벤투 감독의 전략과 전술이 아직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카타르를 꺾는다면, 아랍에미리트-호주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단독 중계하고 있는 JTBC는 인기드라마 ‘SKY 캐슬’을 결방키로 하는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팬들의 관심 카드 가운데 하나는 베트남-일본전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 3위 팀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박항서 매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약자에 대한 응원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8강전 첫 경기로 24일 오후 10시에 벌어지는 베트남-일본전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항서호는 12년 만에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포상금도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현지 은행, 민간기업 1곳으로부터 30만4천 달러를 포상금을 받는 등 '박항서 매직'은 보너스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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