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 서울 답방-방중, 전혀 별개의 문제"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북한의 교류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남북·북중·북미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각각의 교류가 서로 선순환해서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특히 이번 북·중 교류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서 중국과 북한 양쪽으로부터 소통을 해왔고,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통보 시점과 관련해 "외교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 편으로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집권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이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비핵화 협상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 방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보다 중국을 먼저 방문한 것과 관련해 "둘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며 "무엇이 먼저 이뤄지고 그다음에 이뤄져야 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답장과 관련해선 "친서는 내용 자체도 내용이지만, 일반적으로 오가 간 자체를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그래서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현재 어떤 상태인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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