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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추억 게임 넘어 새바람 시동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사전 예약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창세기전' 지식재산권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전략 역할수행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사전 예약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창세기전' 지식재산권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전략 역할수행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엔드림·조이시티 3년 개발 종착, 카카오게임즈 25일 마침내 출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추억의 PC게임 '창세기전'이 20년 세월을 지나 새로운 손안의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신작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오늘(25일) 정식 출시한다. '창세기전'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오래된 게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국민 첫사랑 국산 게임으로 불렸던 '창세기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에서 추억을 자극하는 향수를 넘어 새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고 엔드림·조이시티가 3년 동안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1995년 첫 공개 뒤 다양한 모습으로 시장에 나온 국산 PC게임 '창세기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시작해 6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3주가 지난 23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새로운 '창세기전'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기존 모바일게임 '창세기전'과 차별화됐다. 외전이 아닌 PC 시절 이야기와 캐릭터를 현대적인 장르로 재해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게임은 '거상'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다수의 전략 게임 개발로 유명한 김태곤 엔드림 개발본부장(조이시티 최고기술책임자 겸임)의 손때가 묻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원작 이야기를 계승한 세계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80여 종 영웅 캐릭터와 '비공정' '마장기' 중심 길드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원작 이야기를 계승한 세계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80여 종 영웅 캐릭터와 '비공정' '마장기' 중심 길드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그는 24일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추억에 기대서 복고로 꺼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요즘 시장 추세와 개발팀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도전적인 시도를 했고 이 시도의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턴제(한 턴씩 서로 주고받으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 전략 역할수행게임이다. 이야기를 즐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면서 전략 전투를 즐기는 식이다. 원작 이야기를 계승한 세계관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80여 종 영웅 캐릭터 그리고 비공정(거대 비행체)·마장기(특수 기력)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길드(게임 친목 모임) 전투 콘텐츠는 이 게임의 핵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팬들이 20년이 지난 오늘까지 '창세기전'을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잘 짜인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꼽고 있다. 개발진은 '창세기전: 안타리아 전쟁'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 1·2편의 주요 인물인 G.S와 이올린을 중심으로 팬드래건 왕국을 재건하기 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출시와 함께 시리즈 대표작인 '창세기전2' 이야기에 바탕을 둔 6막 이야기 모드도 제공된다. 게이머들이 궁금해 하는 출시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이후 이야기까지 확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원작 주요 대사를 기대로 재현해 기존 창세기전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호응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G.S, 이올린, 라시드 등 옛 '창세기전'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G.S, 이올린, 라시드 등 옛 '창세기전'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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