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가장 기억에 남는 두 배우, 행복하게 촬영했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우 정연주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배우로 박정민, 변요한을 꼽았다. 정연주는 최근 진행된 bnt와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배우로 두 사람을 지목하며 "각각 단편 영화를 찍었는데 둘 다 연인 배역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과 너무 친하다 보니 몰입이 안 됐다"며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연주는 박정민과 변요한과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로 이들은 대학 생활을 함께했다. 정연주는 "(박정민, 변요한과 촬영에서) 어떤 목적 없이 정말 행복하게 즐기면서 찍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축복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1년 동안 썸도 없었다. 지금 내게는 연애가 필요한 때다"며 "요즘 남자한테 관심이 생긴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극 중 정연주는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과 변호사를 보좌하는 역을 맡은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쟁쟁한 선배들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연주는 "김희선은 볼 때마다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임원희는 영화 '늦여름'을 함께 찍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 친근하고 반가웠다"고 답했다. 또한 "셋이 그려나갈 그림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연주는 단편 영화 '손님'으로 데뷔해 다수의 독립 영화와 단편 영화로 연기의 내공을 쌓아 올렸다. 이후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6'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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