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1골 1도움…레알 마드리드, 8시즌 연속 8강 이상 성적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챔스에 강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2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 '챔스 DNA'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행을 책임진 선수는 다름 아닌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과 2017-20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 3-1 승리에 이어 원정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행의 주역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골로 추격해오자 9분 뒤 '쐐기 도움'으로 기세를 드높였다. 카세미루의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아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호날두는 2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1차전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3-1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16강전 1차전과 2차전에서 무려 4개의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하며 '챔스 사나이'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2골을 마크하며 득점 순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해리 케인,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7골) 등 2위권과 격차를 5골로 벌렸다.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 4강 진출 이후 8시즌 연속 8강 이상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만약 8강전에서도 이기면 8시즌 연속 4강 진출의 대업을 달성한다.
◆ 레알 마드리드 최근 챔피언스리그 성적
2010-2011시즌 : 4강
2011-2012시즌 : 4강
2012-2013시즌 : 4강
2013-2014시즌 : 우승
2014-2015시즌 : 4강
2015-2016시즌 : 우승
2016-2017시즌 : 우승
2017-2018시즌 현재 : 8강 진출 성공
한편, 리버풀은 FC 포르투를 따돌리고 8강 고지를 밟았다. 리버풀은 7일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FC 포르투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월 15일 1차전 원정 경기 5-0 대승을 묶어 1승 1무로 16강을 통과했다.
8일 새벽에도 16강 2차전 두 경기가 진행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격돌하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스위스의 FC 바젤이 만난다. 토트넘-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2-2로 비겼고, 맨체스터 시티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젤에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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