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이 중국 시장 실적 개선을 위해 현지 법인 수장을 교체했다.
현대차는 2일 베이징현대 신임 총경리로 담도굉 중국지원사업부장(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임 일자는 4일이다.
화교인 담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부터는 중국지원사업부장(부사장)으로 근무해 왔다.
지난해 10월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임명된 장원신 부사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본사에서 중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사업본부장 김태윤 사장은 중국사업담당으로, 중국영업사업부장 이병호 부사장은 중국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조직 개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무역으로 현지 판매량이 급감했다. 협력사와 대금 지급 문제로 중국 현지공장 가동 중단 사태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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