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열'·'리얼', 각각 예매율 1·2위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과 '리얼'(감독 이사랑)이 28일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이하 트랜스포머5)는 27일 7만 91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들이며 누적 관객 193만 600여명을 기록했다. 금일 또는 명일 2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트랜스포머5'는 1539개 스크린에서 6822번 상영되는 등 기세가 등등하다.
상영 규모에 비해 일일 관객수가 아쉬운 수치지만, 매 시리즈마다 수백만 관객 몰이를 하는 '트랜스포머'에 대한 기본 기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28일) 일제강점기 시절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의 일대기를 다룬 '박열'과, 배우 김수현의 180도 달라진 연기변신을 볼 수 있는 '리얼'이 개봉돼 '트랜스포머5'를 위협한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박열'이 8만 4900여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리얼'이 이어 8만 900여명으로 2위다. '트랜스포머5'는 2만 9400여명에 그쳤다. 예매율에 따라 '박열'과 '리얼'에게 박스오피스 지분을 나눠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봉 당일 관객수와 주말 예매 관객수에 따라 스크린 분배가 이뤄지는 만큼 '박열'과 '리얼'의 초반 기세에 따라 '트랜스포머5'의 미래 역시 바뀔 전망이다.
한편 29일 개봉될 '옥자'가 2만 7000여명으로 예매율 4위를 기록 중이지만 멀티플렉스들의 보이콧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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