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141표 vs '수입소' 59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한우 소비량이 8.6% 감소했다.
1일 이마트는 1월부터 5월까지 한우 소비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호주와 미국에서 들어온 수입산 소고기 매출이 19.9% 증가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수입산 소고기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지난달 한우 갈비 100g당 소비자 가격은 평균 4976원으로 미국산 쇠고기 가격 2427원에 비해 약 2배 비쌌다. 1788원이었던 호주산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는 2.78배 비싸다. 과연 <더팩트> 독자들은 어떤 소고기를 선호할까.
5일 <더팩트> 페이스북에 '한우 vs 수입소, 당신의 선택은?'이란 제목의 라이브폴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폴은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예진 인턴기자가 사회를 맡고 박대웅 기자와 백윤호 인턴기자가 직접 한우와 수입소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박대웅 기자는 한우를 선택하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구아노신일인산염과 이노신일인산염이 한우가 4배~ 10배 가량 더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입산보다 맛 좋은 한우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백윤호 인턴기자는 "수입소의 질이 한우에 비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며 "비슷한 질이라면 가격이 더 저렴한 수입소가 합리적인 소비라고 본다"고 말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한우'는 141표, '수입소'는 59표를 얻었다. <더팩트> 독자들은 한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입소'를 선택한 독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입산을 먹는다"며 "가격만 괜찮으면 한우를 먹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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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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