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지난 5월 내수 1만238대, 수출 2만111대를 포함 총 1만23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내수 판매가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월 전체 판매로는 전월 대비 11.5% 증가한 실적이다.
신차 G4 렉스턴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출시 첫 달에 2703대가 판매되면서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G4 렉스턴의 인기몰이와 함께 티볼리 브랜드 역시 4700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했다.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1만대를 넘어섰으며 전월 대비 22.7%,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올해 들어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8.4%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을 선도했듯이 G4 렉스턴도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며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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