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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관계 인정' 홍상수 감독·김민희, 어떻게 베를린으로 출국했나?
'불륜설' 8개월만의 동반 공식석상. 홍상수 감독(오른쪽)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후 8개월만에 동반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불륜설' 8개월만의 동반 공식석상. 홍상수 감독(오른쪽)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후 8개월만에 동반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인천 아닌 김포나 김해공항 통해 일본 또는 3국 출국 후 베를린行?

홍상수 감독, 사실상 김민희와 관계 인정

[더팩트|권혁기 기자] 홍상수(57) 감독과 김민희(35)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둘이 어떻게 취재진도 모르게 출국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5일 베를린으로 출국 예정인 것으로 사전에 미리 알려졌다. 김민희, 정재영,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한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참석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 직후다.

이에 많은 취재진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포진했다. 아침 일찍부터 여러 매체가 힘을 모아 공항 입구 모두를 지켜봤다. <더팩트> 역시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두 사람을 기다렸다. 그러나 홍상수와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그날 대한항공 탑승자 명단에 두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협찬 항공사가 아닌 다른 항공사를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담을 넘지 않는 한 물 샐 틈 없는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에 대해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표현했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추정해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추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이 아닌 김포나 김해공항을 이용해 일본이나 제3국을 거쳐 베를린으로 향했을 가능성이다. 김포공항 국제선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 상하이, 타이베이 등으로 갈 수 있고,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면 후쿠오카, 베이징, 서우두, 오사카, 간사이, 장자제, 도쿄, 나리타, 홍콩, 오키나와, 괌, 하노이, 산양, 베이징, 선양, 비엔티안, 타이베이, 타오위안, 방콕, 삿포로, 상하이, 푸등, 광저우, 추알라룸푸르, 호찌민, 칭다오, 사이판, 마닐라, 세부, 다낭 등 다양한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은 사실상 김민희와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속 김민희의 대사에 대해 "나는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면서 "그래서 의견을 많이 묻는다. 내가 쓴 작품이기에 내 안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게 맞다. 김민희의 대사와 홍상수의 대사가 같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그와 불륜을 저지르던 여배우가, 결별한 후 자신의 감정을 마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한 미소 되찾은 김민희. 배우 김민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환한 미소 되찾은 김민희. 배우 김민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김민희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짜 사랑이 있다면, 진짜 사랑이라면 어떻게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될 지 이제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은 지난해 6월 불거졌다. 7월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마르세유영화제에 참석했지만 김민희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불거지고 8개월만에 대중 앞에 섰다. 두 사람은 행복해 보였다. 김민희는 환하게 웃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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