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1심 무죄 판결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리베이트 의혹'을 받았던 국민의당 소속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리베이트 의혹' 1심 판결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베이트 사건으로 국민의 당 지지도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두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습니다.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정보력을 동원하여 새누리당 홍보위원장 동영상리베이트 사건을 폭로했습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는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속전속결로 우리는 구속하고 기소하며 만신창이를 만들었습니다. 새누리당 사건은 이제 겨우 기소에 그쳤습니다. 우병우 수석이 지시한 결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 김기춘 우병우와 제가 싸울 때 침묵하던 분들이, 안철수가 어려울 때 먼 산 보던 그들이 옆으로 총을 쏩니다. 오늘 전원 무죄입니다"라고 단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리베이트 의혹'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사필귀정이며 국민의당 승리입니다. 왜 우리가 정권교체가 필요한가 이유입니다. 박지원이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리베이트 의혹'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홍보전문가들에게 거액을 약속하고 TF를 구성, 업체 두 곳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각각 징역 3년과 2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증거를 종합해볼 때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를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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