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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결자해지 자세로 환골탈태하겠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정현 대표가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정현 대표가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새누리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오로지 국민 눈높이에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탄핵정국을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는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협력할 할 때"라면서 "야당은 더이상 정치적 공세를 자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의 마지막 보루"라며 "일체의 좌고우면 없이 헌법에 따라 심판 절차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주시기 바란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경제, 민생 등 현안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다. 헌법 71조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적폐를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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