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못 살아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중심에 선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된 가운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쉴 새 없이 팩트로 등장하며 충격을 안기는 요즘, 정재계뿐 아니라 동떨어진 연예계까지 그 파장이 퍼졌다.
일반적으로 연예가 이슈가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엔 최순실 씨의 수사 과정과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사를 장악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언론 홍보를 해야 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관계자들은 고민을 떠안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1일 <더팩트>에 "첫 방송을 앞둔 방송 프로그램은 제작 발표회를 통해 시청자에게 알리는 게 우선인데 최근엔 어떤 연예계 이슈도 '최순실 게이트' 파급력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 역시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지만 아무래도 나라 분위기가 좋지 않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고영태가 연예계 스타들과 엮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태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운영과도 얽혀 있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이다.
배우 박해진과 고주원은 고영태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박해진은 고영태와 함께 촬영한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루머에 휘말렸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과 고영태의 친분 관계를 부정하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던 중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고주원은 고영태와 사촌지간이라는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고영태가 연예인 야구단 소속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겹쳐 이러한 루머는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고주원 측은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바라보는 눈들이 많고, 계속 이슈가 생성되고 있어 여러 스타들은 루머의 진위 여부를 떠나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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