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중단과 국정감사 복귀 결정에 대해 일제히 "옳은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7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국정감사 복귀를 결정했다"며 "옳은 결정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오늘 추미애 당 대표는 이 대표를 방문해 건강을 걱정하며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면서 "기꺼이 화답해준 이 대표에게 국정의 파트너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다음 주부터 국정감사에 동참하기로 한 만큼 지금까지 제기된 산적한 현안에 대한 심도 깊고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는 감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은 지금껏 해온 것처럼 국민을 위한 민생국감을 철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제라도 여야가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국감일정의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충실한 행정부 견제와 정책 제안을 통해 가장 성공적인 국감이 되도록 노력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이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고 속히 쾌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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