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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韓 역대 2번째 '쾌거'

유승민, IOC 선수위원! 유승민이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투표에서 2위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 더팩트 DB
유승민, IOC 선수위원! 유승민이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투표에서 2위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 더팩트 DB

IOC 위원, 스포츠 외교관! 중요사안 결정권, 투표권 부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 탁구 레전드 유승민(34) 삼성생명 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한국인 두 번째 쾌거다.

유승민은 1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투표에서 후보자 23명 가운데 2위에 올라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2008년 선출된 문대성(40)에 이허 한국인으로 두 번째 영광을 누렸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5815표 가운데 1544표를 획득해 펜싱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1603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하이데만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준결승에서 신아람(30·계룡시청)에게 '1초 오심'은 안긴 선수다. 3위는 수영의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1469표), 4위는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아신바예바(러시아·1365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외교 사절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해외 호텔 투숙할 때면 선수위원의 출신 국가의 국기가 계양되기도 한다.

유승민은 2000년대 한국을 대표했던 탁구 레전드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선 왕하오(중국)를 꺾고 남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에선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모두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2014년 현역에서 물러난 유승민은 대표팀을 거쳐 삼성생명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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