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김성식 "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빵 없으면 케이크 먹으란 얘기"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듣는 많은 사람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큼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듣는 많은 사람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큼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바로 밑 한 검사 출신의 청와대 수석비서관도 축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대통령은 아무 사과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현주소라고 했다"면서 "청년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대통령의 인식에 다시 한 번 절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국민이 아파하는 현실을 같이 아파하는 대통령을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부끄러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고치려고 하는 대통령을 바란다. 현실이 그렇지 않은 가운데, 남 탓만 하는 가운데서 희망을 가져라,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다면 국민은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장은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기에 앞서 권력 주변, 검찰 주변, 기득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과 불의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