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예선 8조 7위 마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25)이 올림픽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며 준결선행 티켓을 손에 쥐지 못했다.
김국영은 1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육상 100m 예선에 출전했다. 8조에 포함되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역부족이었다. 출발은 좋았지만 곧바로 추격을 허용하며 7위에 그쳤다. 기록은 10초37. 자신의 한국 기록 10초16에 한참 못 미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서 10초0대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리우올림픽에서 10초0대를 기록한 뒤 이후 9초대 진입의 큰 그림을 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0m를 포기하고 100m에만 집중했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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