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그리거, IBO 웰터급 챔피언과 스파링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복싱 챔피언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옥타곤 첫 패배를 안긴 네이트 디아즈(31·미국)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맥그리거가 UFC 202를 앞두고 복싱 챔피언과 스파링을 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5월부터 IBO(국제권투기구) 웰터급 챔피언인 크리스 반 헤르덴(29·남아프리카 공화국)화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 장기인 화끈한 타격으로 네이트를 무너뜨리겠다는 심산이다.
공개된 스파링 영상을 보면 맥그리거는 현직 복싱 챔피언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파란색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찬 맥그리거는 원투 펀치와 어퍼컷을 자신 있게 뻗으며 스파링을 이어갔다. 복싱 채피언의 노련한 방어와 경기 운영으로 잠시 고전하기도 했으나 후퇴는 없었다. 상대 맹공에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맥그리거는 UFC 대표하는 타격가다. 지난 2013년 UFC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마커스 브리매지(30·미국) 상대로 화끈한 펀치를 무기로 승리를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3일엔 조제 알도(29·브라질)전에선 경기 시작 13초 만에 강력한 왼손 펀치로 KO승을 따내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3월엔 두 체급 올려 디아즈와 웰터급 매치에서 경기 초반 화끈한 타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벗어나지 못하며 UFC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후 홍보 활동을 두고 UFC와 잠시 갈등을 보이곤 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훈련에 열중하며 디아즈와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맥그리거와 네이트의 리턴 매치는 다음 달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202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 [UFC] '후퇴는 없다!' 맥그리거, 현 복싱 챔피언과 '불꽃 스파링' (https://youtu.be/pY5c-LPKD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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