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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현장서 울린 총성 '오 마이 갓'
13일 유튜브에 미국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 영상 캡처
13일 유튜브에 미국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 영상 캡처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53명 다쳤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올랜도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순간 20여초를 사이에 두고 9발의 총성이 새벽녘 거리에 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12일 오전 2시쯤(현지시각) 인질극과 함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 인근 도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약 20여초를 사이에 두고 무려 9발의 총성이 적막한 새벽에 울려퍼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올랜도 총기난사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희생자 규모는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사망 32명, 부상 30명)을 크게 웃도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다.

특히 사살된 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총기난사 직전 911에 전화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올랜도 게이클럽에는 주말을 맞아 300여명의 남녀로 가득했으며 오마르 마틴은 마치 사냥을 하듯 조준 사격을 했다. 결과적으로 오마르 마틴의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쯤 특수기동대(SWAT) 소속 경찰관 11명을 투입해 폭발물과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진입, 인질 30명 가량을 구출했다. 오마르 마틴은 이날 오전 6시쯤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라고 규정한 뒤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충격의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현장(https://youtu.be/koZ3qCcIyIY)※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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