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우루과이에 3-1 완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백전노장' 라파엘 마르케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멕시코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를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멕시코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피닉스 대학 스타디움에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4분 알바로 페레이라의 자책골이 나온 가운데 후반 28분 디에고 고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0분 마르케스의 결승골, 후반 48분엔 헥터 에레라의 쐐기골로 승리를 낚으며 조 1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멕시코는 '주포'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맏형' 마르케스를 각각 최전방과 중앙 수비에 배치해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5명의 미드필더를 가동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초반부터 행운이 따랐다. 멕시코는 전반 4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호세 과르다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우루과이 수비수 페레이라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멕시코는 공경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우루과이를 밀어붙였다. 전반 막판엔 베지노의 두 번째 옐로카드를 유도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1-0으로 리드한 멕시코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마지막 패스가 섬세하지 못하며 좀처럼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대 파상 공세에 오히려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27분엔 과르다도마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선 고딘의 헤딩 슈팅을 막지 못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멕시코는 후반 중반부터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40분 공격에 가담한 마르케스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엔 에레가 헤딩으로 쇄기골을 작렬하며 '난적' 우루과이를 무너뜨렸다.
한편, 같은 조 첫 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호셉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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