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국내 언론들은 23일(현지 시각)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이 매체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최악의 총장이라고 혹평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1일자 최신호 '차기 사무총장은 남성·여성 아니면 실험쥐 중 누구?(Master, mistress or mouse?)'란 제목의 기사에서 "코피 아난 전 총장의 후임자 반 총장은 외향적이지만 역대 사무총장들 가운데 가장 아둔하고 최악이란 평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반 총장은 끔찍할 정도로 눌변이었고, 의전에 지나치게 집착했으며 임기응변에 약하고 깊이가 얕았다. 그는 9년이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면서 자주 헛발을 짚었다"고 비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 총장이 10년 동안 임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라면서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이 반대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13 총선 이후 '반기문 대망론'이 부각되고 있는 반 총장은 오는 25일부터 방한해 6일간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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