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아우디 코리아의 드라이버 유경욱이 아우디 R8 LMS를 타고 '아우디 R8 LMS컵 2016' 서킷을 누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아우디 R8 LMS컵 2016' 제1전 1·2 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 대회를 맞이한 '아우디 R8 LMS컵'은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트릿서킷, 대한민국 영암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유경욱이 소속된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은 올해 배번 11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여준 'Audi Sport TT Cup 2015' 우승자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다.
아우디 코리아 요그 디잇츨 상무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긴장감 넘치는 대회"라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대회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새롭게 등장하는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했다.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이나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jangbm@tf.co.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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