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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6살' 모중경, 매일유업오픈 우승! '스승의 날' 감격 V

모중경, 10년 만의 우승! 모중경(왼쪽)이 1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모중경이 김미영 아나운서와 인터뷰하고 있다. /더팩트 DB
모중경, 10년 만의 우승! 모중경(왼쪽)이 1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모중경이 김미영 아나운서와 인터뷰하고 있다. /더팩트 DB

모중경, '스승의 날'에 우승한 스승!

[더팩트 | 심재희 기자] 1971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어느덧 46살. '백전노장' 모중경(타이틀리스트)이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그것도 '스승의 날'에 후배들 앞에서 정상을 정복하고 박수갈채를 받아 더 의미가 깊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의 '스승'이 아닌 '선수' 모중경으로서 환하게 빛났다.

모중경이 10면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모중경은 15일 대전시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매일유업 오픈 2016'에서 정상에 올랐다. 15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뛰동갑'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모중경은 1996년 KPGA투어에 입회한 후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2006년 7월 가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약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맛봤다. 국외 투어에서는 2008년 타일랜드 PGA챔피언십 우승 후 약 8년 만에 이룬 경사다.

대회가 끝난 후 모중경은 '골프 여신' 김미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우승자 인터뷰에서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투어 선수(제자 김경태)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표현은 부담스럽다"며 "오랜만의 우승이라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대답했다.

KPGA 투어 20년 차에 통산 5승째를 수확한 모중경은 우승 상금으로 6000만 원을 받았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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