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신진환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6일 "제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이든 비례대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며 "요즘 억측과 오보가 많아 차제에 분명히 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미 김종인 대표가 말씀한대로 2월말 아이디어 차원에서 광주 출마를 제안했고, 어머니가 병중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서울을 비울 수 없었다"면서"2주 전부터 당내 몇몇 분들,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지역이든, 비례든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 위원장을 둘러싸고 비례대표, 광주 북을 등 지역구 투입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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