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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안철수 "핵심은 강한 펀치 맞고도 버티는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총선 30일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총선 30일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투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강한 펀치를 맞고도 버티는가가 핵심"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총선 30일을 앞두고 "권투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강한 펀치를 맞고도 버티는가가 핵심"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잘 될 때 조금 더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굳건한 신념을 지키고 얼마나 잘 이겨내는가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도 최고위에 불참했다.

안 대표는 또한 전날(13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언급하며 "드디어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이겼다. 3연패 이후 1승이 정말 놀랍도록 감동적이었다. 왜 이것이 감동을 줄까 생각해봤다. 3연패 후 이제는 도저히 기계를 이길 수 없다고 모두 포기하고 절망하는 가운데서 오히려 당사자인 이세돌 9단은 용기를 가지고 신념을 지니고 그 어려운 가운데서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이것을 돌파해 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서울 관악구 장애아동 어린이집 원장 백경혜(오른쪽) 씨와 시민단체 인사 김병규 한국사회 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을 초청해 고충을 청취했다./국회=서민지 기자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서울 관악구 장애아동 어린이집 원장 백경혜(오른쪽) 씨와 시민단체 인사 김병규 한국사회 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을 초청해 고충을 청취했다./국회=서민지 기자

안 대표는 "오늘로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와 우리에겐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당을 만들면서 선거 준비를 병행하느라 바쁘게 달려왔다. 지금부터는 더 바쁘게 가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다. 익숙한 과거에 머물러서는 어떤 희망도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를 만들어내기만 하는 정치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로지 우리 국민의당이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오직 국민 덕분이다. 우리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해야.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우리는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서울 관악구 장애아동 어린이집 원장 백경혜 씨와 시민단체 인사 김병규 한국사회 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을 초청해 고충을 청취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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