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게임
토종 게임업체 레드사하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 바람 예고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이사가 3일 자사 사업전략을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신작 ‘불멸의전사2’를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데 이어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S’로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최승진 기자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이사가 3일 자사 사업전략을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신작 ‘불멸의전사2’를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데 이어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S’로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최승진 기자

신작 ‘프로젝트S’ 깜짝 공개…모바일 전략 게임 승부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토종 게임 개발사인 레드사하라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전략 시뮬레이션은 인기 장르지만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흥행작을 보이지 못했다. 이 회사의 이번 행보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레드사하라 스튜디오(레드사하라)는 3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S’를 깜짝 발표했다.

‘프로젝트S’는 태양의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3개 종족의 대립을 소재로 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에 이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상황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클래시오브클랜’(슈퍼셀)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전통적인 인기 장르다. 그러나 국내 업체에서 내놓은 흥행작은 전무한 상태여서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이사가 신작 ‘프로젝트S’를 소개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이사가 신작 ‘프로젝트S’를 소개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이 회사 이지훈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좀 더 다양한 도전을 하기 위해서 프로젝트S를 개발 중”이라며 “올해 2분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드사하라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불멸의전사2: 위너스’(불멸의전사2)를 올해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프리미엄 테스트도 진행한다. 일정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다.

‘불멸의전사2’는 이 회사의 처녀작인 ‘불멸의전사’의 후속작이다. 250종 이상의 영웅들로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고 각성, 초월, 스킬 강화 등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전작 ‘불멸의전사’는 23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의 서비스는 후속작 출시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레드사하라는 올해 시장상황을 가리켜 ‘공룡들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경쟁이 격화되면서 몸집 큰 회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회사를 설립했을 때 초심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게임을 앞세워 시장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레드사하라는 붉은 모래가 펼쳐진 사하라 사막의 지명을 그대로 따왔다. 거대한 모래바람처럼 우리의 게임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013년 13명의 인원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약 75명 정도의 개발과 서비스 인원이 근무 중이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