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디젤 승용차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디젤 승용차 수입액은 62억9314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49억773만 달러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디젤 승용차 수출액은 48억7747만 달러로 전년 57만8619만 달러보다 줄었다. 디젤 승용차 무역수지는 14억1567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수입 디젤 승용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첫 디젤 승용차 무역수지가 난 것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려나간 수입 승용차 24만3900대 가운데 68.9%인 16만7925대가 디젤 승용차였다. 수입 승용차 3대 가운데 2대 이상이 디젤 엔진을 얹은 차량이다.
지난해 9월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입 디젤차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11월에는 5억2075만 달러 수입액을 기록, 평균 수준으로 회복했다. 12월에는 7억6453만 달러로 월간 디젤 승용차 수입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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