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로리스'는 광대라는 뜻의 네덜란드말이다. 네덜란드 선원이 배에서 슬로로리스를 데리고 내릴 때 걷는 모습이 광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슬로로리스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나뭇가지를 이동하며, 위험하면 부동자세를 취한다. 이런 은밀한 이동방식은 숲이 무성한 곳에서 효과적이기 때문에 로리스는 나무가 무성한 곳에 산다.
청각보다는 열손실을 막기 위해 후각이 더 발달되어 있고, 코 가죽이 있으며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발달되어 있다. 주로 냄새나는 곤충을 먹는다.
야간에 활동하는 다른 포유류들처럼 슬로로리스류는 완전히 색맹이다.
슬로로리스는 느리게 움직이지만 필요할 때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쥐는 힘이 강하고 잘 쥐기 위해서 두 번째 손가락이 없어졌거나 퇴화됐고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의 거리가 멀어졌다. 이 동물의 느리고 빠른 이동양식은 두 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로 먹이사냥을 할 때 먹이가 눈치 채지 못하게 접근할 수 있고, 둘째로 적에게 발견됐을 때 놀랄 만큼 재빨리 사라진다.
sseoul@tf.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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